‘2012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은 아반떼가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총 18만3010대가 판매됐다. 또 이미 이달 초 지난해 판매량(18만6361대)를 넘어섰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은 “이달 말까지 20만대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면서 “기존 아반떼 세단 외에도 쿠페, 해치백(i30, 현지명 엘란트라 GT) 등 다양한 파생모델을 앞세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 현대차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

현대차미국법인 존크라프칙 사장은 “아반떼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 알라바마 공장의 생산라인을 추가했다”면서 “내년에는 동급 최고의 잔존가치, 뛰어난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아반떼가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아반떼는 지난달 미국 최고 권위의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사인 오토모티브리스가이드(ALG, Automotive Lease Guide)가 발표한 ‘2013 잔존가치상(2013 Residual Value Award)’에서 준중형 부문(Mid-compact)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시장에서 아반떼의 경쟁 차종을 꼽히는 혼다 시빅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28만4791대, 도요타 코롤라는 26만6268대, 쉐보레 크루즈는 21만6528대가 판매됐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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