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미국산 스포츠카 쉐보레 콜벳의 신형 이미지가 유출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5일 미국 인터넷 자동차 전문지 '인오토뉴스'는 2014년형 콜벳(코드명 C7)의 이미지가 공개됐다면서 인터넷에 떠도는 이미지를 정리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이미지들은  차량의 설명서에 기록 될 드로잉으로 흑백으로 만들어졌지만, 실제 차량의 이미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GM측은 2014년형 콜벳을 내년 2013년 1월 13일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중 미국을 시작으로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쉐보레 콜벳 차량 설명서에 들어갈 측면 드로잉 이미지
▲ 쉐보레 콜벳의 뒷모 드로잉
▲ 쉐보레 콜벳의 실내 이미지
▲ 신형 쉐보레 콜벳의 센터페이시아 디스플레이 이미지. GPS를 통해 현재 주행중인 서킷을 보여주는 기능이 내장됐다.
▲ 신형 쉐보레 콜벳의 계기반 이미지

신형 콜벳에 대해 인터넷의 마니아들의 반응은 뜨겁다. 실내외 디자인이 크게 향상됐을 뿐 아니라 핸들 리모컨이나 컨버터블 기능 등 편의사양도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에서의 판매 가능성과 인기는 미지수다.

한국GM 관계자는 "기존 콜벳이 6.2리터 대배기량 V8엔진을 장착했음에도 8523만원으로 매우 공격적인 가격을 책정했는데,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불과 10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면서 "신형 콜벳의 출시 계획은 아직 명확히 잡혀 있지 않다"고 말했다. 

국내서는 콜벳에 비해 한단계 아래급 스포츠카인 카마로의 인기가 더 높다. 카마로는 가격이 4810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고, 디자인도 나쁘지 않다는게 중론이어서 월 10대 가량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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