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미국 LA에서 열린 '2012 LA모터쇼'에 하이크로스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하이크로스 콘셉트카는 양산 모델은 아니지만 닛산이 새롭게 출시할 신형 SUV의 디자인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스위스에서 열린 '2012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하이크로스 콘셉트카는 2.0리터급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를 결함시킨 7인승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 닛산 하이크로스 콘셉트

차체 크기는 전장×전폭×전고가 4660×1850×1670mm로 닛산 쥬크와 무라노 사이의 모델이다. 휠베이스는 2780mm다. 

전면 그릴의 크기 역시 쥬크와 무라노 사이며, 3분할됐다. 라디에이터그릴은 면발광 스타일의 헤드램르와 연결돼 낮고 넓은 인상을 준다. 

▲ 닛산 하이크로스 콘셉트의 스티어링휠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마우스 스타일의 기어노브도 인상적이다. 실내 공간 역시 2열과 3열을 모두 접을 수 있어 트렁크 활용도도 높다.

▲ 닛산 하이크로스 콘셉트의 기어노브

일각에서는 오는 2014년부터 르노삼성차 부산 공장에서 생산될 차세대 로그의 디자인이 이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닛산 하이크로스 콘셉트의 디지털 계기판

차세대 로그는 하이크로스 콘셉트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보다 콤팩트한 5인승 모델로 생산되며, 113마력의 1.2리터급 가솔린 터보엔진과 128마력의 1.6리터급 디젤엔진이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닛산 하이크로스 콘셉트의 헤드램프
▲ 닛산 하이크로스 콘셉트의 테일램프
▲ 닛산 하이크로스 콘셉트의 실내
▲ 닛산 하이크로스 콘셉트의 천장
▲ 닛산 하이크로스 콘셉트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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