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캠퍼의 슬로 캠핑] 한겨울 ‘핫’하게 캠핑 즐기기 (1)

[솔로캠퍼의 슬로 캠핑] 한겨울 ‘핫’하게 캠핑 즐기기 (1)

발행일 2012-11-24 16:13:41 솔로캠퍼

우 리나라 캠퍼처럼 동계캠핑을 즐기는 이도 드물 것이다. 해외 유명 캠핑브랜드 관계자들은 “유독 한국 시장에서 동계형 캠핑 도구가 많이 팔린다”고 입을 모은다. 따로 국내에서만 텐트 하단에 ‘스커트’를 연결해 겨울 바람을 막는 ‘동계형’ 텐트를  선보이는 아웃도어 브랜드도 꽤 된다.

 

난로만 있다면 거뜬

 

한때 동계 캠핑은 캠핑 고수만이 즐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난방과 보온에 각별한 신경을 쓴다면 ‘스노캠핑’의 매력을 누구나 만끽할 수 있다.

텐트는 기본적으로 보온력이 거의 없다. 따라서 난방 기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난로의 종류로는 연료별로 석유난로, 화목난로, 가스난로 등으로 분류된다.

석유난로= 등유를 연료료 하는 난로. 캠퍼들이 겨울철 난방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다. 석유난로는 휴대와 사용이 편리하지만 공기가 쉽게 탁해지는 단점이 있다. 또 노후되거나 연료 등에 문제가 있으면 그을음이나 불안전 연소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 석유난로

* 화목난로= 장작을 때서 난방을 하는 난로. 난로에 연통을 연결해 텐트 밖으로 빼서 사용한다. 화목난로는 연통을 따로 설치해야 하고 부피도 큰 단점이 있지만 내부 공기가 쾌적하고 사용하기에도 가장 안정적이다. 난로가 가열되면 화상 위험이 있어 아이들이 가까이 가지 않게 한다. 또 달궈진 연통에 텐트 천이 달라붙지 않도록 항상 신경써야 한다.

 

▲ 화목 난로를 설치한 모습

 

요즘 화목난로 연료료는 ‘펠렛’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펠렛은 침엽수&활엽수를 잘라서 가루로 만든 연료다. 펠렛난로는 지속적인 열량이 우수하고, 냄새가 없어 상대적으로 쾌적하고 따뜻한 공간을 유지할 수 있을뿐 아니라, 부피가 적어 수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기존 등유난로 및 화목난로보다 연료비용이 저렴하다.

 

▲ 화목난로 연통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동계 캠핑의 낭만을 더한다

 

단, 펠렛을 태우는 펠렛난로는 펠렛연료와 공기의 배합으로 일정하게 화력을 유지하면서 연소시키기 때문에 공기의 양이 일정하게 유입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하며, 공기의 양이 일정하게 유입되었으면 바깥으로 배출되는 연소된 열기 및 연기가 나갈 수 있도록 비례하여 설계되고 세팅되어야한다.

 

 

* 가스난로= LPG가스를 연료로 하는 난로. 그을음이 없고 화력이 일정한 게 장점. 겨울에 실내 난방을 위해 사용한다. 대형텐트에 적당하다. 화상 및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휴대용 부탄가스를 이용해 난방을 하는 가스히터는 작은 텐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가스난로는 취사와 난방 모두에 활용할 수 있다.

▲ 가스난로

그러나 어떤 난로라도 잠들기 전에는 반드시 꺼야한다. 잠든 동안 켜져 있는 난로가 질식사나 화재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 텐트 안에서 사용하는 휴대용 소화기구

또 난로를 사용할 경우 텐트 속 환기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 따로 텐트 내 공기순환 장치인 ‘서큘레이터’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난로 등으로 데워진 공기가 텐트 구석구석까지 퍼질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 서큘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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