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기온의 변동폭이 큰 가운데 12월부터 1월까지 매서운 한파가 들이닥칠 예정이다. 또 지역적으로 잦은 폭설이 우려되고 있다.

그래서 이번 겨울은 어느 때보다 겨울용타이어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13일, 브리지스톤코리아에 따르면 겨울용타이어는 일반타이어에 비해 눈길 및 빙판길에서 평균 20% 정도 덜 미끄러져 겨울철 예상치 못한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

▲ “겨울철 필수품”…브랜드 별 겨울용타이어 살펴보니

겨울용타이어는 타이어 표면(트레드)의 패턴과 고무 성분이 일반 타이어와 다르다. 겨울용타이어는 일반타이어보다 더 부드러운 재질의 발포고무 혹은 실리카 고무 등 특수 고무재질을 사용해 빙판에서도 접지력이 우수하다.
 
브리지스톤에 따르면 전세계 대부분의 겨울용타이어는 지난 1982년 브리지스톤이 개발한 특수 발포고무를 사용한다. 발포 고무는 고무 표면에 무수히 많은 기포가 있어서 도로를 주행하면서 수분을 제거하고 수막현상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 기포 하나하나가 도로 면에 접지함으로써 접지면적을 넓혀주고 기포가 도로를 움켜쥐는 효과를 발휘한다.
 
◆ 브리지스톤 – 브리작 레보 GZ(BLIZZAK REVO GZ)

브리지스톤 ‘브리작 REVO GZ’는 기존 브리작 시리즈를 한층 개선해 기존 제품에 비해 마른 노면 조작성능은 물론 빙판 제동력, 빙판 가속력, 눈길조작 성능 등 모든 면에서 성능이 대폭 강화됐다.

특히, 브리지스톤의 발포 고무 기술과 트레드 표면에 격자모양의 정밀한 크로스 리프래트 가공을 적용해 빙판길 미끄러짐의 원인이 되는 얼음 위의 수막을 빠르게 제거해 빙판길에서도 강력한 제동력과 구동력을 제공한다.

또 신제품 장착 후 2~3년이 지나도 뛰어난 성능이 유지되도록 설계됐다.

▲ 브리지스톤 – 브리작 레보 GZ(BLIZZAK REVO GZ)

◆ 한국타이어 – 윈터 아이셉트 에보(Winter i-Cept Evo)

한국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는 젖은 노면에서의 성능을 극대화 시키는 고분산 실리카 컴파운드 채용으로 최강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회전저항 저감으로 인해 겨울용 타이어의 약점이었던 연비성능을 향상시켰다.

겨울용타이어의 약점이었던 핸들링성능을 향상시키고, 일반 노면에서도 날렵한 주행이 가능한 점이 강점인 초고성능 겨울용타이어다.

▲ 한국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 윈터 아이셉트 이지

◆ 금호타이어 – 아이젠(I-ZEN)

금호타이어 ‘아이젠’은 고밀도 3D 사이프 적용으로 눈길에서의 제동성능을 극대화시켰으며, 리브형태의 블록 배치를 통해 최적의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는 초고성능 겨울용타이어다.

좌우 비대칭 구조의 인-아웃 패턴으로 설계돼 주행 안정성과 배수성, 제동성능을 극대화해 눈길에서뿐만 아니라 일반 노면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 금호타이어 아이젠 XW KW17

◆ 넥센타이어 – 윈가드 아이스(WinGuard ice)

넥센타이어의 ‘윈가드 아이스’는 형상 최적화 설계로 눈길과 빙판길에서도 승차감을 향상시키고 제동력을 극대화 시켰을 뿐만 아니라, 타이어 형상 변화를 최소화해 최상의 코너링 성능을 실현했다. 그만큼 핸들링 성능이 향상됐고, 마모성능 또한 향상되어 눈길주행에 있어서 승차감과 정숙성, 제동성의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대표 겨울용타이어다.

▲ 넥센타이어 윈가드 스포츠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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