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신형 어코드·시빅 해치백·오딧세이 등 신차 10종 파격 출시

혼다코리아가 올해 말까지 신차 5종을 포함, 내년  상반기까지 총 10종의 신모델을 국내 시장에 투입하며 공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혼다코리아는 16일, 한국 진출 10주년을 기념해 하반기 주요 정책 및 경영 전반에 대한 미디어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신형 어코드를 비롯해 올해 말까지 5종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도 5종의 신모델을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월 600대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올해 12월 국내에 출시되는 혼다 신형 어코드

가장 먼저 선보이는 모델은 11월 말께 출시되는 대형 미니밴 오딧세이와 대형 SUV 파일럿이다. 12월에는 CUV 모델인 크로스투어와 스포츠 해치백 모델인 시빅 5도어, 혼다의 대표 패밀리 세단인 9세대 신형 어코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혼다코리아 측은 "세단 중심이던 기존 라인업에 미니밴과 대형 SUV, CUV, 그리고 해치백까지 추가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 혼다코리아 미디어 컨퍼런스. 좌측부터 이케하타 요시아키 부사장, 정우영 대표, 박종석 상무

또, 유럽·미국과의 FTA를 기회로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더욱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 생산분을 국내로 수입해 더 많은 차량에 관세 인하분을 적용해 가격을 낮춘다는 것이다.   

이밖에 판매 유통망도 확대한다. 현재 광역시 중심의 8개 딜러의 판매력을 강화시킴은 물론 창원, 일산, 수원, 인천 등의 신규 딜러를 추가함으로써 내년 중순까지 12개 딜러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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