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각) 파리국제모터쇼에서는 카메라를 이용해 차체 반대편의 이미지를 차량 위에 표시하는 차가 공개됐다.

이를 잘 조정하면 마치 차가 투명해진 것처럼 착시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벤츠의 F-CELL 연료전지차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 된 이 차량은 앞서 독일 도로를 주행하기도 했다. 거리를 지나는 일반인들의 표정까지 담긴 이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돼 인기를 끌었다.

전시장 관계자는 이 차의 디자인이 지금은 그저 프로토타입에 불과하지만 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 망또를 입힌 차량은 F-CELL 차량이 환경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 파리모터쇼의 투명 망또를 입은 벤츠

▲ 차체 반대편에는 소니 캠코더 VG-10이 멘프로토 흡착판으로 장착돼 있다.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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