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제품보다 케이스 먼저 출시

아이폰5가 지난 19일 국내에서 전파 인증을 통과하면서 국내 출시 일정에 대한 소비자 및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애플 코리아 측은 아이폰 효과와 LTE 교체 수요가 맞물려 연내 200만 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로 출시되는 아이폰5는 디자인 면에서 큰 변화가 있어 아이폰 주변 액세서리 시장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가로 길이의 변화는 없으나 세로 길이가 길어지면서 액정의 크기가 4인치로 커지고 두께는 7.6mm로 더 얇아졌다.

▲ 레즈락, 외양 달라진 아이폰5 디자인 살려주는 S·B 시리즈 케이스 발매



또 진동 스위치와 볼륨 버튼이 살짝 밑으로 이동했으며 위쪽에 위치해 있던 오디오 단자는 밑 쪽으로 내려갔고 커넥터도 30핀에서 8핀으로 변경돼 기존에 사용하던 액세서리들을 그대로 이용하지 못 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것 중 하나는 케이스. 이 때문에 케이스 제조사들은 국내 출시도 되기 전에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며 출시를 기다리는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아이폰 액세서리 전문 업체인 레즈락(www.lezrockmall.com)은 아이폰5에 맞춘 S시리즈와 B시리즈 케이스를 새롭게 발매했다. 레즈락 측은 액정 크기가 길어지면서 착용이 용이하고 편리한 케이스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판단해 휴대전화 상하단으로 끼워서 쓸 수 있는 케이스를 제작했다.

S시리즈 케이스는 아이폰5에 밀착되며 클리어 바디를 사용해 아이폰 자체의 재질과 컬러, 디자인 등을 더욱 강조해준다. 또 폴리카보네이트 광택 재질을 활용해 깔끔한 맛을 더했으며 블랙, 화이트, 민트, 라임, 라벤더 등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다양한 색상으로 제작해 판매한다.

B시리즈 역시 케이스에 로고나 문양을 넣지 않고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을 낼 수 있도록 디자인 돼 케이스를 사용하면서도 아이폰 고유의 디자인을 돋보이게 하고 싶은 젊은층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B시리즈도 S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블랙, 클리어, 민트, 라임, 라벤더 색상이 출시된다.

박태준 기자 〈탑라이더 alan@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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