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크루즈의 신형 모델이 이르면 2014년 출시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는 쉐보레 크루즈의 신형 모델이 2014년 출시될 것이며 새로운 쉐보레의 패밀리룩과 GM의 글로벌 플랫폼이 적용된다고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GM의 컴팩트 세단인 신형 크루즈는 GM의 차세대 글로벌 플랫폼인 D2XX가 적용되는 첫 번째 모델이다. 이 플랫폼은 쉐보레 볼트를 비롯해 오펠 아스트라, 복스홀 등 소형 세단에서부터 크로스오버 차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GM은 D2XX 플랫폼으로 2018년까지 전세계에서 250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새로운 플랫폼으로 신형 크루즈는 현행 모델에 비해 큰 차체를 갖게 될 예정이며 넉넉한 실내공간도 확보된다.
디자인은 쉐보레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될 예정이다. 쉐보레 신형 임팔라와 트래버스에 적용된 패밀리룩이 신형 크루즈에 적용될 것으로 오토모티브 뉴스 측은 전했다.
이밖에 신형 크루즈에는 세단, 해치백, 왜건 외에도 쿠페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GM은 쉐보레 신형 크루즈 생산을 위해 미국 오하이오의 2개 공장에 2억2천만달러(약 25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