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의 미니앨범 ‘판도라’의 뮤직비디오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스포츠카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미니앨범 '판도라(PANDORA)'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같은 날 뮤직비디오도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독특한 색상과 생김새를 가진 스포츠카가 등장한다. 여기에 등장하는 차는 경량 스포츠카의 대명사 로터스의 엘리스다.
로터스는 영국의 스포츠카 제조사로 작고 가벼운 경량 스포츠카를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엘리스는 로터스의 엔트리급 모델로 1.6리터 직렬 4기통(엘리스) 혹은 1.8리터 4기통 슈퍼차저 엔진(엘리스 SC)이 장착돼 각각 136마력, 22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엔진은 차체 중앙에 위치하며 후륜구동 방식으로 움직인다.
최고출력은 그리 높지 않지만 매우 작고 가볍기 때문에 엘리스 SC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6초에 불과하다. 또 핸들링은 수억원대의 슈퍼카를 능가할 정도로 뛰어나다.
로터스 차량은 개성 넘치는 외관 때문에 많은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카라 외에도 걸그룹 씨스타의 유닛그룹인 씨스타19의 ‘Ma Boy’ 뮤직비디오에도 로터스 엘리스가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로터스 관계자는 “걸그룹은 각자의 색깔이 뚜렷해야 인기가 높은 만큼 뮤직비디오에 개성 있는 차량을 출연시키는 것 같다”며 “로터스의 차량은 외관뿐만 아니라 성능도 개성이 뚜렷해 인기가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로터스 엘리스의 가격은 일반모델이 6260만원, 엘리스 SC는 834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