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17일 비즈니스 전용 모터사이클로 개발된 벤리110(Benly110)을 하반기 중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혼다의 벤리110은 110cc 공냉식 엔진을 탑재해 기존 50cc와 125cc비즈니스모델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했으며 리터당 53km의 뛰어난 연비로 1회 주유 시 최대 530km까지 운행할 수 있다.

특히 벤리110은 기존 비즈니스 모터사이클과 대비되는 강인하면서도 동시한 섬세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차량 전면 및 후면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하여 최대 60kg까지 적재가 가능한 점은 비즈니스 전용 모델로써 가장 큰 장점이다.

▲ 혼다 벤리110

더불어 벤리110에 적용된 CBS(Combined Brake System, 전륜·후륜 연동 브레이크 시스템)는 안정적인 제동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을 최소화 해준다. 효율적으로 배치 된 수납공간은 탑승자의 동선을 최대한 고려했다. 이외에도 낮은 시트의 위치로 인해 승하차가 편리하고 일상 주행은 물론 장거리 주행 시에도 탁월한 승차감을 만끽할 수 있다.

혼다코리아는 이번 벤리110을 시작으로 비즈니스(딜리버리)용 모터사이클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비즈니스용 고객의 특성상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구 30만명 이상의 중소도시에 매년 10개점 이상의 소형 판매점을 구축해 2015년까지 총 60개점의 소형 판매점을 오픈, 전국적 유통망을 확장할 예정이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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