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빠른 볼보 차량이 공개됐다.

17일(현지시간), 볼보는 볼보의 모터스포츠를 담당하는 폴스타(Polestar)와 함께 제작한 ‘볼보 S60 폴스타’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볼보 S60 폴스타는 콘셉트카지만 우선적으로 1대는 특별한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한정적으로 양산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볼보 S60 폴스타 콘셉트카

볼보 S60 폴스타 콘셉트카는 S60 T6에 장착되는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폴스타가 튜닝해 최고출력 508마력, 최대토크 58.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9초며 최고속도는 시속 300km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됐고 할덱스의 사륜구동 시스템과 후륜 E-LSD(Limited Slip Differential)가 적용된다. 올린즈 3웨이 서스펜션과 265/30R19 사이즈의 타이어, 브렘보 브레이크도 장착됐다.

공기역학을 위해 다양한 에어로파츠가 장착됐고 시트를 비롯한 실내 곳곳은 알칸타라로 꾸며졌다.

볼보 폴스타 레이싱팀 드라이버인 로버트달그렌은 “볼보 차량은 일반도로에서 매우 인상적인 느낌이고 S60은 특히 완성도가 높다”며 “볼보 폴스타 콘셉트카는 섀시에서부터 엔진, 변속기 등을 레이싱에 적합하도록 개발해 매우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