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비싼 차 TOP5…"5억짜리는 순위도 못들어?"

국내에서 가장 비싼 차 TOP5…"5억짜리는 순위도 못들어?"

발행일 2011-11-04 17:55:14 김상영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8만7928대다. 이중 5억 이상의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판매 대수의 1%에도 못 미친다. 하지만 이런 최고급 수입차 한대는 수입 중형차를 10대 가량 살 수 있는 금액이기 때문에 무시 할 수는 없다.

온라인 자동차매체 탑라이더는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각 제조사의 자료를 토대로 국내 판매 중인 최고급차종의 가격을 조사해 가격이 가장 비싼 차 5종을 선별했다. 선별하고 보니 최소한 5억원은 넘어야 순위권에 들 수 있었다. 초대형 세단이 대부분이었고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슈퍼카도 순위에 들었다. 하지만 수입자동차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브랜드 차종은 제외했다.

국내에서 가장 비싼 수입차는 마이바흐 62다. 초대형 럭셔리 세단의 대명사인 마이바흐 62는 8억5천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마이바흐 62 제플린은 8억원이다. 마이바흐와 함께 고급차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롤스로이스는 팬텀이 6억4천만원에서부터 7억8천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4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의 판매 가격은 5억7500만원, 마이바흐 57이 5억7천만원, 롤스로이스 고스트가 5억3천만원이다.

이밖에 페라리 599가 5억2천만원, 벤틀리 뮬산이 5억1800만원, 페라리 FF가 4억5천만원에 판매되고 있어 5위권에선 아쉽게 밀려났다.

아래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가장 비싼 수입차 TOP5.

◆ 5위 : 롤스로이스 고스트 EWB - 5억3천만원

지난 9월 국내에 출시된 롤스로이스 고스트 리무진(EWB)은 5억3천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고스트 리무진은 전장 5569mm, 전폭 1948mm, 전고는 1550mm로 기존 모델 보다 길이를 170mm 늘려 뒷좌석 공간이 넓어졌다. 최고출력 567마력의 12기통 6.6리터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은 5초다. 모든 차량은 주문자 맞춤제작 프로그램에 따라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 롤스로이스 고스트 EWB - 5억3천만원

◆ 4위 : 마이바흐 57 - 5억7천만원

마이바흐 57은 최고 제한속도는 시속 250km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5.2초 만에 주파한다. 최고출력 551마력과 함께 최대토크 91.7kg·m을 발휘한다. 연비는 리터당 5.3 km다. 최고급 자재와 최상의 솜씨를 자랑하는 장인의 기술로 제작된 마이바흐는 초대형 고급세단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이먀 많은 유명인들의 애마로 널리 알려져 있다.

▲ 마이바흐 57 - 5억7천만원

◆ 3위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 5억7500만원

람보르기니의 최상위 모델 아벤타도르 LP700-4가 국내서 판매 중인 슈퍼카 중에서 가장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아벤타도르 LP700-4는 람보르기니의 첨단 기술이 잡약된 차량으로 지난 3월 ‘2011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6.5리터 V12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70.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50k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불과 2.9초에 도달한다. 여기에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F1 머신에 사용되는 싱글 셀 모노코크 바디 등을 통해 총 중량은 1572kg에 불과하다.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 5억7500만원

◆ 2위 : 롤스로이스 팬텀 - 6억4천만원~ 7억8천만원

초대형 고급세단 중에서 마이바흐와 쌍벽을 이루는 롤스로이스 팬텀이 최고 7억8천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롤스로이스 팬텀은 6.75리터의 V12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53마력의 성능을 보이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7초만에 도달한다. 큰 차체에도 불구하고 팬텀(유령)이라는 이름답게 고속 주행에서도 소음이 거의 없는 편안한 승차감이 특징이다. 또, 다양한 편의사양과 고급스러운 실내는 기본이다.

▲ 롤스로이스 팬텀 - 6억4천만원~ 7억8천만원

◆ 1위 : 마이바흐 62 - 8억원~8억5천만원

마이바흐 62에는 5513cc V12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마이바흐 62 제플린은 5980cc V12 바이터보 엔진을 사용한다. 최고출력은 각각 551마력, 640마력에 달한다. 초대형 세단이지만 배기량이 높아서 주행성능은 뛰어나다. 높은 가격만큼 매우 호사스럽고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또 실내에 사용된 최고급 천연가죽이나 목재는 장인의 수작업으로 제작됐다.

▲ 마이바흐 62 - 8억원~8억5천만원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아우디 신형 Q5 국내 사양 살펴보니, 에어 서스펜션은 최상위 트림만

아우디 신형 Q5 국내 사양 살펴보니, 에어 서스펜션은 최상위 트림만

아우디코리아가 신형 Q5 트림별 사양을 공개했다. 신형 Q5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아우디 최신 내연기관 플랫폼 PPC, 고효율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특히 최상위 트림은 에어 서스펜션을 제공한다. 가격은 6968~7950만원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6일 신형 Q5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신형 Q5 사전계약은 디젤 40 TDI로 가격은 콰트로 어드밴스드 6968만원, S-라인 7557만원, S-라인 블랙 에디션 7950만원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추후 가솔

오토칼럼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마세라티 그레칼레 10대 한정판 출시, 가격은 1억5190만원

마세라티 그레칼레 10대 한정판 출시, 가격은 1억5190만원

마세라티코리아는 그레칼레 네로 인피니토(Nero Infinito)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레칼레 네로 인피니토는 브랜드 인기 컬러 네로 템페스타와 레드의 조화로 세련미와 다이내믹함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10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1억5190만원이다. 그레칼레 네로 인피니토는 이탈리아어로 '끝없는 흑색'을 의미한다. 마세라티는 절제된 품격과 대담한 존재감을 동시에 추구하는 안목 높은 고객을 위한 맞춤 제작 프로그램 푸오리세리에를 통해 무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마이바흐 SL 모노그램 실물 첫 선, 3억원대 럭셔리 오픈카

마이바흐 SL 모노그램 실물 첫 선, 3억원대 럭셔리 오픈카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15일(현지시간) SL680 모노그램 실차를 미국서 공개했다. 마이바흐 SL 680 모노그램은 AMG SL을 기반으로 외관과 실내 곳곳에 마이바흐 디테일이 적용됐으며, 전용 서스펜션과 배기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바흐 SL 680 모노그램은 AMG SL63을 기반으로 마이바흐 역사상 가장 스포티함이 강조된 모델이다. 마이바흐 SL 680 모노그램은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가 확정됐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모닝 2025년형 깜짝 출시, 가격은 1395~1870만원

기아 모닝 2025년형 깜짝 출시, 가격은 1395~1870만원

기아는 2025년형 모닝을 15일 출시했다. 2025년형 모닝은 연식변경으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차로 유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등 최신 ADAS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으며, 프레스티지 트림부터는 풀오토 에어컨이 추가됐다. 가격은 1395~1870만원이다. 2025년형 모닝 세부 가격은 1.0 가솔린 트렌디 1395만원, 프레스티지 1575만원, 시그니처 1775만원, GT-라인 1870만원이다. 2025년형 모닝 가격은 기존 2024년형과 비교해 트렌디 70만원, 프레스티지 75만원, 시그니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DS4 부분변경 공개, 프랑스식 럭셔리 해치백

DS4 부분변경 공개, 프랑스식 럭셔리 해치백

DS는 DS N°4를 1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DS N°4는 기존 DS4의 부분변경으로 외관과 실내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다양한 고급 사양이 추가됐다. DS N°4는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도 개선됐다. DS N°4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DS는 최근 차명 체계를 DS N°(Number)로 변경했다. DS N°4는 기존 DS4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DS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가 중단된 상태인데,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완전히 철수하는 것은 아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C-HR 공개, 300마력대 소형 전기 SUV

토요타 C-HR 공개, 300마력대 소형 전기 SUV

토요타는 C-HR을 14일(현지시간) 미국에 공개했다. C-HR은 e-TNGA 2.0 플랫폼 기반 소형 전기 SUV로 77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EPA 기준 467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듀얼 모터 단일 사양으로 총 출력 343마력을 발휘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C-HR은 소형 전기 SUV다. C-HR 북미형은 유럽형과 다르게 전기차 단일 라인업으로 운영되는데, 2026년 미국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C-HR은 e-TNGA 2.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휠베이스는 2750m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드 신형 익스페디션 국내 출시 임박, 에스컬레이드 정조준

포드 신형 익스페디션 국내 출시 임박, 에스컬레이드 정조준

포드 신형 익스페디션의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포드코리아는 최근 신형 익스페디션 인증을 완료,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풀체인지 모델로 세련된 외관과 디지털화된 실내 등이 특징이다.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익스페디션은 포드 풀사이즈 SUV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 등이 대표적인 경쟁 모델이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5세대 풀체인지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국내에 최상위 트림인 플래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bZ 공개, 505km 주행..라브4급 전기차

토요타 bZ 공개, 505km 주행..라브4급 전기차

토요타는 bZ를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했다. bZ는 토요타가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 bZ4x의 북미 버전이다. 다만 bZ는 bZ4x와 외관 디자인, 사양 등에서 일부 차이가 있으며, 1회 완충시 EPA 기준 최대 505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bZ는 토요타가 유럽 등 일부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bZ4x의 북미 버전이다. bZ는 단순한 리브랜딩이 아니라 스타일과 옵션, 성능 등에서 bZ4x 대비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bZ는 e-TNGA 플랫폼을 기반으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아우디 e-트론 GT 기본형 공개, 타이칸보다 비싸다고?

아우디 e-트론 GT 기본형 공개, 타이칸보다 비싸다고?

아우디는 e-트론 GT 기본형을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e-트론 GT 기본형은 듀얼 모터를 탑재해 총 출력 503마력을 발휘하며, 105kWh 배터리로 1회 완충시 WLTP 기준 622km를 주행할 수 있다. 초급속 충전, 스포츠 시트 등이 기본 사양이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트론 GT 기본형은 S e-트론 GT, RS e-트론 GT, RS e-트론 GT 퍼포먼스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e-트론 GT의 엔트리 트림이다. e-트론 GT 기본형 유럽 가격은 10만8900유로(약 1억7200만원)로 S보다 대폭 저렴해졌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