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520d'에 적용될 6가지 새로운 변화

BMW, '신형 520d'에 적용될 6가지 새로운 변화

발행일 2016-10-13 09:51:52 이한승 기자

BMW는 13일 7세대 5시리즈(G30)를 공개했다. 신형 5시리즈 변화의 핵심은 530i와 540i의 부활인데, 국내에서의 판매량은 많지 않다. 다만 국내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520d 라인업의 경우 몇 가지 큰 변화가 감지된다.

신형 520d는 가속력이 소폭 강화됐다. 2.0 4기통 디젤엔진으로 4000rpm에서 최고출력 190마력, 1750-2500rpm에서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며 x드라이브 사륜구동 시스템의 선택이 가능하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7.5초(x드라이브 7.6초), 최고속도는 235km/h(x드라이브 232km/h)다.

 

요소수 환원방식

먼저 520d는 배출가스의 질소산화물 감소를 위해 요소수 환원방식(SCR)을 새롭게 도입했다. 기존 520d는 배기가스 재순환방식(LNT)을 사용한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요소수 환원방식은 연료 외에 요소수를 보충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르지만, 질소산화물 감소에 있어 효과가 뛰어나 유로6를 만족하는 6기통 디젤엔진에서는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알루미늄 소재 서스펜션

신형 5시리즈 전 모델에는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 더블 위시본 전륜 서스펜션을 적용, 무게를 줄였으며 후륜에는 5-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된다. 전륜에는 4-피스톤 브레이크의 적용으로 제동성능이 강화된다. 그 밖에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CBC)과 드라이 브레이킹 펑션이 제공된다. 옵션으로는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을 선택할 수 있다.

 

▲ (상)열린 상태, (하)닫힌 상태


액티브 에어 스트림

신형 5시리즈 전 모델에는 액티브 에어 스트림이라고 불리는 그릴 셔터가 적용된다. 외부 기온과 엔진의 온도, 부하에 따라 그릴을 열고 닫을 수 있어 열 손실을 줄이고, 공기저항을 낮춰 연료 소비효율을 높인다. 이를 통해 공기저항계수 0.22를 실현했다. 또한 듀얼 머플러 팁이 적용된다.

 

제스처 컨트롤

실내에서는 표시면적이 70% 확대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10.25인치 스탠드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는 터치기능을 지원하며, 7시리즈를 통해 먼저 선보인 i드라이브 6.0을 지원해 i드라이브의 터치 입력은 물론 제스처 컨트롤이 가능하다. 그 밖에 엠비언트 라이트 시스템을 적용해 화려함을 더했으며, 스마트폰 무선충전이 지원된다.

 

커진 차체 사이즈와 감량

신형 5시리즈는 전장 4935mm, 전폭 1868mm, 전고는 1466mm, 휠베이스 2975mm로 늘어난 차체 사이즈를 통해 뒷좌석 공간을 확대했다. 경쟁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전장 4925mm, 전폭 1850mm, 전고 1460mm, 휠베이스 2940mm다. 520d 기준 공차중량은 1635kg으로 5kg 줄었으며, 520d x드라이브는 1695kg으로 35kg 감량됐다.

 

맵 데이터 연동 변속기

신형 520d에는 회생 제동장치,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휠, 진보된 스탑앤스타트 시스템, 코스팅 모드를 지원하는 에코프로모드가 기본이다. 또한 내부 저항이 개선된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며, 내비게이션 데이터와 연동한 기어변속이 가능하다. 효율성 개선을 통해 연료 소비량은 최대 12% 감소했다.

신형 5시리즈의 글로벌 판매는 내년 2월 시작되며, 내년 봄 국내에도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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