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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중형세단 알티마 2.5 테크를 시승했다. 2990만원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놀라게 했던 알티마 기본형에 반자율주행 옵션이 더해진 고급 트림이다. 알티마의 탄탄한 서스펜션과 편안한 시트에 안전사양까지 보강된 모델로 여전히 매력적이다.국내 엔트리 수입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 3사의 중형세단 중 토요타와 혼다는 최근 풀체인지 신차를 투입해 시장의 관심을 다시 집중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풀체인지가 진행되지 않은 알티마의 경쟁력은 현재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면 여전히 유효하다.알티마는 지난 2016년 대대적인 부분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7.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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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의 컴팩트 SUV 올 뉴 컴패스를 시승했다. 올 뉴 컴패스는 풀체인지 모델로 기존 컴패스 대비 디자인과 상품성, 실내공간 등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개선된 파워트레인과 신규 플랫폼을 통해 온로드 주행성능과 정숙성이 수준급으로 올라섰다.지프 브랜드의 엔트리 모델이었던 컴패스는 풀체인지를 통해 레니게이드와 체로키 사이에 위치하는 모델로 신분상승을 이뤘다. 기존 컴패스가 도심형 SUV를 지향했다면 신형 컴패스는 오프로드 주행성능까지 강조한 베이비 그랜드 체로키로 새롭게 태어났다. 국내에 먼저 선보인 모델은 가솔린 라인업 론지튜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7.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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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콤팩트 SUV XC40 T4 AWD를 시승했다. XC40은 볼보 SUV 라인업을 완성하는 엔트리 모델로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목된 수납공간이 특징이다. 특히 동급 경쟁차 대비 큰 차체와 넉넉한 실내공간, 신뢰도 높은 안전보조장치는 인상적이다.최근 수입차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는 볼보다. 전 라인업의 순차적 풀체인지를 통해 디자인과 상품성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다. 특히 SUV 라인업의 선전은 인상적이다. XC90의 호평에 이어 XC60은 쟁쟁한 독일 경쟁차를 앞서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XC40은 볼보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7.07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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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10세대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10세대 어코드의 정점이라 생각될 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동급 하이브리드 대비 스포티함이 강조된 파워트레인과 섀시, 그리고 복합연비 18.9km/ℓ를 가볍게 뛰어넘는 실연비는 매력적이다.혼다는 10세대 어코드에 많은 정성을 쏟아부었다.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은 저중심과 경량화, 그리고 고강성 차체를 추구했다. 또한 낮아진 무게중심과 함께 길고 낮은 보닛과 쿠페형 루프라인까지 전륜구동 세단이 구현할 수 있는 가장 날렵한 프로포션을 구현했다. 혼다 어코드는 9.5세대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7.06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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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60 D5를 시승했다. XC60 D5는 XC60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디젤엔진이 적용된 모델로 XC60 D4 대비 45마력 강력한 엔진이 적용됐다. 특히 XC60 D5에 적용된 파워펄스 시스템은 터보랙을 획기적으로 줄여 6기통 디젤엔진 수준의 가속력을 확보했다.신형 XC60은 글로벌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수요로 출시 초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지난해 9월 국내에 출시된 신형 XC60은 출고대기가 6개월에 달하기도 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4월부터 도입 물량을 확대해 6월에는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다.풀체인지 모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5.0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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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LC500h를 시승했다. LC500h는 하이브리드 구동계가 적용된 플래그십 쿠페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 동급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높은 연료 소비효율을 특징으로 한다. 마치 미래의 스포츠카를 미리 타본 듯 하다.렉서스 LC에는 차세대 플랫폼 GA-L이 적용됐다. 대형 후륜구동 플랫폼 GA-L은 신형 렉서스 LS에도 적용된 플랫폼으로 낮은 무게중심과 견고한 차체강성을 통해 민첩한 핸들링이 강조됐다. 전장은 4760mm, 전폭 1920mm, 전고 1345mm, 휠베이스 2870mm다.렉서스 LC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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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승 기자
2018.04.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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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THE K9을 시승했다. 신형 K9은 새로운 플랫폼과 디자인,신기술로 무장해 전체적인 상품성이 향상됐다. 나긋하지만 탄탄한 서스펜션은 주행안정성이 향상됐다. 하지만 유럽차와는 구분되는 부드러움도 갖고 있어 다양한 고객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여진다.신형 K9은 17일 기준 영업일 19일 만에 320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40-50대가 70% 이상이었으며, 3.8 가솔린이 80%를 차지했다. 3.3 터보는 17%로 비교적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국내 판매목표는 올해 1만5000대, 연간 2만대, 수출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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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승 기자
2018.04.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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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벤테이가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시승했다. 고가의 럭셔리 브랜드로서는 이례적인 미디어 행사로 벤틀리가 추구하는 레이싱 DNA를 표현하기 위함이다. 또한 이날 벤테이가는 구조물을 통과하는 코스를 통해 오프로드 주행성능까지 자랑했다.벤테이가는 벤틀리 유일의 SUV 모델로 럭셔리 SUV 시장의 빠른 성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이다. 전통적으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벤틀리는 벤테이가에 W12 트윈터보 엔진을 적용해 최고속도 301km/h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로 유명세를 치뤘다. 벤테이가는 지난해 4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총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4.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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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맥시마를 시승했다. 맥시마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준대형세단 중 가장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을 갖는다. 특히 디자인 뿐만 아니라 주행성능과 파워트레인 특성에서도 스포티한 감각을 지니고 있어 동급에서는 유일하게 스포츠세단으로 불린다.맥시마는 지난 2015년 국내에 출시될 당시 뛰어난 가성비로 주목받았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가격과 유사한 수준으로 출시됐음에도 전방충돌경고 및 비상브레이크, 후측방경고, 어라운드뷰 모니터, 통풍시트 등 비슷한 가격의 국산차와 대등한 옵션을 갖췄다.맥시마는 준대형급의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하고도 스포티한 주행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4.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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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파사트 GT를 시승했다. 미국형에서 유럽형으로 바뀐 파사트는 이름만 같을 뿐 완전히 다른 차로 거듭났다. 특히 독일차 특유의 탄탄한 주행감각과 절제된 디자인에 트래픽 잼 어시스트 등 최신 반자율주행 기능을 더해 편의성과 안전을 강조했다.파사트 GT는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벤틀리, 포르쉐, 아우디 등 유수의 럭셔리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폭스바겐그룹이지만 폭스바겐의 플래그십은 파사트다. 자동차 제조사는 플래그십을 통해 기술력을 자랑하는데 폭스바겐의 중심은 파사트 GT다. 폭스바겐은 가격 경쟁력을 강조한 기존 미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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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승 기자
2018.03.2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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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S P100D와 P90D를 아주 잠깐 시승했다. 테슬라코리아는 경기도 김포시 한국타임즈항공에서 진행된 모델S P100D 출시행사와 함께 P100D의 정지가속 체험과 P90D 오토파일럿 체험을 진행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렬한 경험이었다.이번에 출시된 모델S P100D는 테슬라 양산차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이다. P100D에는 전륜 259마력, 후륜 503마력 듀얼 전기모터가 적용돼 합산출력 680마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전륜 28.2kgm, 후륜 72.4kgm로 합산토크는 109.1kgm다.(미국 기준)제동 시스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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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승 기자
2018.02.2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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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올 뉴 오딧세이를 시승했다. 5세대 모델인 올 뉴 오딧세이는 캐빈와치, 캐빈토크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중접합유리가 적용된 실내는 정숙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실연비를 크게 높였다.혼다 오딧세이는 최고의 미니밴을 만든다는 목표 하에 개발된 전략모델이다. 지난 1994년 처음 출시돼 5세대로 진화한 오딧세이는 북미시장에서 매년 10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는 인기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토요타 시에나, 기아차 카니발과 경쟁한다.신형 오딧세이의 외관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1.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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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신형 LS 500h를 시승했다. 신형 LS 500h는 11년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5세대 모델로 강화된 주행성능과 파격적인 디자인, 고급감을 강조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또한 단단해진 서스펜션과 강조된 엔진 사운드를 통해 주행감각이 강조됐다.렉서스코리아는 최근 플래그십 세단 신형 LS 500h를 국내에 출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 출시다. 한국 소비자들의 대형 럭셔리카 사랑은 유별나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 특히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에서 주목하고 있다. 신형 LS 500h는 대형 프리미엄 세단 중에서도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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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승 기자
2017.12.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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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스포츠카 370Z를 시승했다. 370Z는 전통적인 2도어 쿠페 스타일과 7500rpm까지 회전하는 333마력의 고회전 자연흡기 엔진을 간직한 정통 스포츠카다. 고성능 세단의 인기로 입지가 좁아졌지만 5190만원으로 낮아진 가격은 충분히 매력적이다.닛산은 간혹 도전적인 외관 디자인의 신차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370Z는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한 쥬크, 맥시마에 영감을 준 스포츠카다. 370Z의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독특한 루프라인은 출시를 앞둔 차세대 BMW Z4와 차세대 수프라에도 적용된다.합리적인 가격의 스포츠카를 상징하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7.12.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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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2018년형 뉴 기블리 SQ4 그란스포트를 시승했다. 뉴 기블리는 2018년형으로 진화하며 그란루소와 그란스포트 두 가지 트림 전략을 통해 럭셔리와 스포티함을 구분했다. 특히 그란스포트의 고속주행 안정감과 퍼포먼스는 과연 마세라티답다.뉴 기블리는 마세라티의 감성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출시된 엔트리 모델이다. 엔트리 모델이라고는 하지만 기본형 모델의 가격이 1억1240만원으로 결코 만만치 않은 차량이다. 시승한 모델은 1억4080만원의 뉴 기블리 SQ4 그란스포트다. 기블리는 지난 2014년 출시돼 전 세계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7.12.0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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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X3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를 시승했다. 뉴 X3는 새로운 플랫폼과 디자인, 그리고 풍부한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등장했다. 부드러운 승차감과 민첩한 핸들링을 강조한 설정은 경쟁자를 의식한 BMW의 새로운 진화로 보여진다.BMW X3가 3세대로 진화하는 사이 경쟁차들은 이미 풀체인지 또는 부분변경을 마쳤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 GLC, 렉서스 NX, 볼보 XC60는 각자의 영역에서 매년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6천만원대 수입 SUV 시장은 현재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BMW코리아는 국내에 2.0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7.11.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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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뉴 캠리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8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캠리는 젊어진 디자인과 주행성능, 그리고 예방안전 시스템 TSS를 기본으로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높였다. 특히 고급감을 높여 렉서스와의 간극을 줄인 점은 주목할 만 하다.토요타코리아는 지난 19일 뉴 캠리 출시와 함께 '와일드 하이브리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TNGA 플랫폼 적용을 통해 강화된 주행성능을 강조하고, 기존 하이브리드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운전의 즐거움을 높인 것을 부각하기 위한 수식어다.뉴 캠리의 강화된 상품성을 통해 토요타는 국내에서의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7.10.24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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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더 뉴 XC60 D4를 시승했다. 2세대 XC60은 디자인과 고급감, 상품성에서 1세대 XC60이 만들어 놓은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특히 XC60 D4 인스크립션의 상품성은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벤츠 GLC를 저격하기에 충분했다.1세대 XC60은 벤츠 GLC, BMW X3 등 유럽 경쟁차들을 제치고 2014~2016년 유럽 프리미엄 중형 SUV 판매 1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링카다. 1세대 XC60은 출시된지 9년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신차인 벤츠 GLC를 상대로 선전하며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기록했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7.10.1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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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LC500 그리고 LC500h를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시승했다. LC의 실내외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그리고 주행감각에는 향후 출시될 렉서스의 정체성이 녹아들어 있다. 감성적인 만족감과 스포츠주행에 대한 새로운 해석, 앞으로의 렉서스가 기대되는 이유다.최근 국내에서 렉서스의 성장세는 매섭다. 국내 럭셔리카 고객들에게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각인시킨 ES300h는 지난 7월 660대가 판매돼 수입차 단일 모델 판매 1위에 올랐다. 벤츠 E클래스나 BMW 5시리즈와 달리 신차 효과가 없음에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렉서스는 최근 출시하는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7.09.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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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420i 럭셔리 그란 쿠페를 시승했다. 뉴 4시리즈는 단단해진 서스펜션를 적용해 주행성능을 높였으며, 럭셔리 라인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사양이 늘어 실내 고급감을 높였다. 반면 기존 모델과 신형의 차이점이 크지 않은 점은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다.BMW는 3시리즈를 비롯한 전통적인 홀수 라인업과 트렌드를 앞서가는 짝수 라인업으로 크게 구분된다. 4시리즈는 3시리즈를 기반으로 쿠페와 컨버터블, 그란 쿠페 등 스타일을 강조한 모델 라인업으로 구성돼 트렌디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4시리즈, 그 중에서도 4시리즈 그란 쿠페는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7.08.01 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