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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911 GT3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시승했다. 신형 911 GT3는 4.0리터 6기통 자연흡기 박서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은 510마력이다. 포르쉐 911 역사상 처음으로 전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코너 탈출시 전륜 접지력이 극대화돼 다른 차 같다.911 GT3는 포르쉐 모터스포츠 부서와 함께 개발됐다. 포르쉐 모터스포츠의 순수 레이싱 기술을 기반으로 경량화된 차체와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췄다. 레이스 트랙 주행과 일상 주행 모두에 잘 어울리는 고성능 스포츠카를 목표로 개발됐다. 가격은 2억2000만원부터
수입차 시승기
김한솔 기자
2021.10.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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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래버스 레드라인을 시승했다. 트래버스는 완제품으로 수입되는 사실상 수입차로 국산차와 비교될 만큼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됐다. 특히 커다란 차체 기반의 여유로운 3열 공간과 적재공간, 그리고 SUV로는 이례적으로 좋은 승차감과 주행감각은 주목할 만 하다.최근 자동차시장에서 SUV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과거 중형 SUV 중심의 국내 SUV 시장은 소형, 준중형, 중형, 대형, 럭셔리 SUV까지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고른 판매가 이뤄진다. 특히 대형 SUV 시장은 국산차와 수입차가 직접 경쟁하는 분야로 상품성 경쟁이 치열하다.
국산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21.10.15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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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2022년형 SM6 TCe 260을 시승했다. 2022년형 SM6는 개선된 내외관 디자인과 서스펜션에 추가로 연식변경을 통해 차량내 결제와 안전지원 콜 서비스(SOS)를 더했다. 특히 3천만원 전후로 합리적인 구성이 가능한 SM6 TCE 260 LE 모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최근 자동차업계의 가장 큰 흐름 중 하나는 모바일 네트워크를 활용한 차량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발전이다. 과거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뉴스와 날씨는 물론, 원격 차량 제어까지 제공한다. 특히 차량내 결제는 비대면 시대에 관심을 끄는
국산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21.10.1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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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60 부분변경 B5를 시승했다. XC60 부분변경은 한국 시장 전용으로 개발된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도입됐으며, 전면부 및 후면부 범퍼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다. 음성 인식, 탄탄한 승차감 등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지만, 주행모드 변경 삭제는 다소 아쉽다.XC60은 지난해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량 168만대 이상을 기록한 볼보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특히 2세대 모델은 ‘올해의 월드카’ 등 다양한 어워즈를 석권했다. 2세대 부분변경은 국내에서 사전 계약 2주만에 2천대를 넘겼다. 시승차는 B5 인스크립션으로 가격은 68
수입차 시승기
김한솔 기자
2021.10.0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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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뉴 ES 300h 이그제큐티브를 시승했다. 뉴 ES는 부분변경 모델로 외관 디자인 변경과 12.3인치 터치 스크린, 주행 보조 시스템 강화 등이 특징이다. 특히 리어 서스펜션 재설계로 탄탄한 승차감과 뛰어난 진동 흡수력을 보여준다. 다만 가속시 큰 엔진음은 아쉽다.ES는 렉서스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링카다. ES는 일본산 불매 운동 여파 속에서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ES는 지난 8월 573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수입차 판매량 10위, 지난 7월에는 678대로 6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시승차의 가격은 6
수입차 시승기
김한솔 기자
2021.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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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경형 SUV 캐스퍼를 시승했다. 캐스퍼는 경차 규격을 충족하면서도 신선한 디자인으로 구매욕을 자극한다. 특히 커진 휠 타이어와 밸런스 좋은 서스펜션 셋업, 그리고 액티브 모델의 터보 파워트레인은 '경차=답답하다'라는 편견을 해소할 만큼 주행성능이 좋다.현대차는 캐스퍼의 생산 공장으로 광주글로벌모터스를 선택했다. 기아 레이, 모닝을 동희오토에서 생산하는 것과 유사한 위탁 생산 방식으로, 인건비 절감으로 아낀 생산비를 상품성 강화에 투입한 모양새다. 여기에 온라인 판매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모델이기도 하다.캐스퍼의 가격은 예상대
국산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21.09.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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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랭글러 4xe를 시승했다. 랭글러 4xe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충전을 통해 전기만으로 32km 주행이 가능하다. 친환경차 랭글러 4xe는 온로드에서는 375마력의 퍼포먼스를, 오프로드에서는 전기만으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캐릭터를 지녔다.최근 자동차 시장은 전동화 바람이 거세다. 다양한 배터리 전기차가 출시되는 것은 물론 기존 내연기관차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 크고 작은 전기모터를 추가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과 연료 소비는 줄이는 친환경화가 진행되고 있다.세단 중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21.09.12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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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티구안을 시승했다. 2021년 7월 출시된 신형 티구안은 부분변경 모델로 새로운 내외관 디자인과 기본으로 장착된 운전보조장치, 그리고 5년 15만km 무상보증까지 제공한다. 10년전 가격으로 더 좋은 사양을 제공하는 신형 티구안은 국산차까지 위협한다.티구안은 국내에서 베스트셀링 수입 SUV의 자리를 오랜 시간 차지한 모델이다. 특히 중고차 시장에서 수입차 중 가장 높은 잔존가치를 자랑해, 적은 비용으로 수입차를 경험할 수 있었다. 수입 SUV, 특히 유럽산 SUV의 가격 장벽이 높음을 고려하면 별다른 대안이 없다. 폭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21.09.0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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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EV6 롱 레인지 4WD GT-라인을 시승했다. 8월 공식 출시된 EV6는 4월 출시된 현대차 아이오닉5의 형제 모델로 디자인과 배터리 용량 등 일부 차이를 보인다. 상대적으로 편안한 서스펜션 셋업을 확인할 수 있으며, EV6 만의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은 인상적이다.2021년은 다양한 전기차 출시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기아는 EV6, 제네시스는 G80 전기차를 출시했으며, 쉐보레는 볼트 EUV와 볼트 EV를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벤츠 EQA 출시와 테슬라 모델Y 본격 출고 등
국산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21.08.30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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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스포츠 3.5T를 시승했다. G80 스포츠는 3세대 G80 기반의 스포티함이 강조된 모델로, 3.5T에는 후륜 조향이 포함된 다이내믹 패키지를 추가할 수 있다. 한층 민첩해진 움직임과 탄탄해진 서스펜션, 정숙성은 만족스럽지만, 일반 모델과 같은 엔진이 아쉽다.신형 G80 스포츠는 기존 G80 스포츠와 다르게 모든 엔진에서 선택할 수 있다. 기존 G80 스포츠는 3.3리터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이 얹어져 3.3 및 3.8리터 자연흡기 엔진으로 운영된 일반 G80와 차별화됐었다. 제네시스 G70의 스포츠 패키지처럼 엔진
국산차 시승기
김한솔 기자
2021.08.2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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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조합된 최신 파워트레인, 눈에 띄는 외관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특히 투싼과 다르게 E-라이드 기술로 저속 승차감이 극대화됐다. 다만 둔한 변속기는 아쉽다.신형 스포티지는 지난달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6078대가 계약되는 등 흥행을 예고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의 계약 비중은 디젤보다 10%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승차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그래비티 풀패키지로 가격은 4060만원이다. 신형 스포
국산차 시승기
김한솔 기자
2021.08.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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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 N을 시승했다. 아반떼 N은 고성능 N 브랜드의 가장 최신 모델로 그간 선보인 N 브랜드 특화 기술을 모두 담아냈다. 동급 가격대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재미있는 요소들은 단언컨대 현대차가 최초다. 하지만 커진 차체로 인해 재미가 반감된 부분은 아쉽다.신형 아반떼(CN7) 기반의 아반떼 N은 출시 이전부터 사람들의 기대를 모아온 모델이다. 먼저 국내에 선보인 벨로스터 N이 수요가 적은 3도어 구조의 벨로스터를 기반으로 한 것과 달리 아반떼 N은 대중적이고 일상적인 활용이 가능한 아반떼 기반으로 범용성을 지녔다.벨로스터
국산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21.08.09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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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뉴 F-타입 R 컨버터블을 시승했다. 뉴 F-타입 R 컨버터블은 F-타입 부분변경 모델이자 최고출력 575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오픈카로 폭발적인 성능과 오픈 에어링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묵직하면서도 민첩한 거동이 만족스럽다. 다만 실내 잡소리는 아쉽다.뉴 F-타입은 재규어의 디자인 DNA를 가장 순수한 형태로 구현한 2인승 모델이다. 뉴 F-타입 R 컨버터블의 가격은 2억127만원이다. 뉴 F-타입은 부분변경을 거치며 크램쉘 보닛에 새로운 형태의 벤트가 적용됐다. 메쉬 패턴이 삽입된 전면부 그릴의 크기도 확대됐다.날렵하
수입차 시승기
김한솔 기자
2021.07.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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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파일럿 2021년형을 시승했다. 2021 파일럿은 고정형 발판과 LED 사이드 스탭 가니쉬가 추가된 상품성 강화 모델이다. 파일럿은 1열과 2열, 그리고 3열 승객 모두에게 여유로운 공간과 넉넉한 시트를 제공하는데, 특히 2~3열 승차감은 동급 최고 수준으로 생각된다.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대형 SUV 시장의 확대다. 캠핑 등 레저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중형 SUV 수요가 대형 SUV로 옮겨가는 추세다. 2021년 상반기 판매량 기준 현대차 팰리세이드의 판매량은 2만9541대로 싼타페의 2만1723대를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21.07.2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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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전기차를 시승했다. G80 전기차는 내연기관 기반 G80의 파생 모델로 87.2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최대 427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기차 특유의 경쾌함과 제네시스의 강점 중 하나인 정숙성이 돋보인다. 다만 높아진 시트포지션은 아쉽다.G80 전기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동화 방향성을 보여주는 핵심적인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G80 이후 콤팩트 SUV GV70의 전동화 모델, E-GMP 기반의 SUV JW(코드명) 등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시승차의 가격은 풀패키지(솔라루프 제외)로 9721
국산차 시승기
김한솔 기자
2021.07.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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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쿠퍼 S 3도어 부분변경을 시승했다. 미니 부분변경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강화된 편의사양이 특징이다. 특히 3도어 모델은 미니 특유의 경쾌한 주행성능을 대변하는 고-카트 필링(Go-kart-feeling)이 뚜렷하다.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펀(Fun)카로써의 매력은 충분하다.2005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미니는 지난 16년간 국내에서 총 9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그 인기를 꾸준히 입증해왔다. 2019년에는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으며, 2020년에는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시승차는 쿠퍼 S 3도어 모델로 가
수입차 시승기
김한솔 기자
2021.07.0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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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더 뉴 K9 3.3T AWD를 시승했다. 더 뉴 K9은 외관 디자인 변경과 함께 에르고 모션 시트, 지문 인증,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이 새롭게 탑재됐다. 특히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은 주행 속도에 맞춰 기어 단수를 최적화해 기존과는 다른 독특한 주행 감각을 준다.더 뉴 K9은 부분변경을 거치며 5.0리터 V8 엔진 라인업이 삭제됐다. 3.3리터 가솔린 터보와 3.8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으로만 운영된다. 트림을 플래티넘과 마스터즈로 단순화해 고객 선택 편의가 강화됐다. 시승차는 K9 3.3T AWD 풀패키지로 가격은
국산차 시승기
김한솔 기자
2021.06.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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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GLB 35 4MATIC을 시승했다. GLB 35 4MATIC은 기존 GLB가 갖고 있던 패밀리 SUV의 실용성에 AMG만의 드라이빙 퍼포먼스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2.0리터 터보 엔진의 성능은 말이 필요 없지만, 2열 송풍구의 부재와 부드러운 서스펜션 셋업은 아쉽다.GLB 35 4MATIC의 기반이 되는 GLB는 벤츠 SUV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한 모델로 콤팩트카와 SUV의 장점이 결합된 모델이다. 벤츠코리아는 메르세데스의 고성능 AMG를 출시하며 GLB의 라인업을 확장했으며, GLB 7인승까지 투입할 예정이
수입차 시승기
김한솔 기자
2021.06.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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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N을 시승했다. 코나N은 현대차 N 라인업 최초의 SUV 모델로, 파워가 향상된 파워트레인과 강화된 냉각 성능, 트랙 데이터 제공 등 N 모델 전용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적용해 기존 N 모델과 차별화된다. 3천만원대 고성능 모델 중에서는 압도적인 상품성이다.최근 자동차 업계 트렌드는 고성능과 전동화로 요약된다. 환경 규제를 이유로 2.0리터 4기통 엔진이 표준으로 자리잡으며 브랜드별 개성이 대부분 사라졌다. 평범해진 양산차 라인업에 활력과 개성을 불어 넣는 요소로, 고성능 특화 서브 브랜드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현대
국산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21.06.2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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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2022년형을 시승했다. 2022년형 XM3는 수출형 모델 아르카나와 동일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강화된 ADAS 적용, 차량내 결제를 도입해 일부 실용화 한 것이 특징이다. 쿠페형 소형 SUV XM3 고급형 트림 TCe 260, 보급형 트림 1.6 GTe를 함께 시승했다.르노삼성 XM3는 국산차 시장에서 유일한 쿠페형 SUV로 독특한 포지션을 갖는다. 국산 소형 SUV 시장은 국산차 제조사가 모두 참전하고 있는 치열한 시장으로, 현대차 코나, 기아 셀토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쌍용차 티볼리 등 쟁쟁한 경쟁차
국산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21.06.19 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