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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벨로스터 N을 시승했다. 벨로스터 N의 매력은 트랙과 일상주행을 함께 어우르는 범용성이다. 수치에 연연하지 않고 운전의 즐거움에 집중한 점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특히 매력적인 배기음과 한계 코너링에서의 뛰어난 밸런스는 인상적이다.고성능 N 브랜드를 론칭한 현대차는 국내 첫 번째 N 모델로 벨로스터를 선택했다. i30 N을 바라보며 군침만 흘려야 했던 국내 소비자들에게 벨로스터 N은 단비와 같은 존재다. 독점적인 모델임에도 벨로스터 N의 가격을 2965만원에 책정한 점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연말까지 개별소비세율이 5%에서
국산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8.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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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중형세단 알티마 2.5 테크를 시승했다. 2990만원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놀라게 했던 알티마 기본형에 반자율주행 옵션이 더해진 고급 트림이다. 알티마의 탄탄한 서스펜션과 편안한 시트에 안전사양까지 보강된 모델로 여전히 매력적이다.국내 엔트리 수입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 3사의 중형세단 중 토요타와 혼다는 최근 풀체인지 신차를 투입해 시장의 관심을 다시 집중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풀체인지가 진행되지 않은 알티마의 경쟁력은 현재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면 여전히 유효하다.알티마는 지난 2016년 대대적인 부분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7.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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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의 컴팩트 SUV 올 뉴 컴패스를 시승했다. 올 뉴 컴패스는 풀체인지 모델로 기존 컴패스 대비 디자인과 상품성, 실내공간 등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개선된 파워트레인과 신규 플랫폼을 통해 온로드 주행성능과 정숙성이 수준급으로 올라섰다.지프 브랜드의 엔트리 모델이었던 컴패스는 풀체인지를 통해 레니게이드와 체로키 사이에 위치하는 모델로 신분상승을 이뤘다. 기존 컴패스가 도심형 SUV를 지향했다면 신형 컴패스는 오프로드 주행성능까지 강조한 베이비 그랜드 체로키로 새롭게 태어났다. 국내에 먼저 선보인 모델은 가솔린 라인업 론지튜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7.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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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콤팩트 SUV XC40 T4 AWD를 시승했다. XC40은 볼보 SUV 라인업을 완성하는 엔트리 모델로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목된 수납공간이 특징이다. 특히 동급 경쟁차 대비 큰 차체와 넉넉한 실내공간, 신뢰도 높은 안전보조장치는 인상적이다.최근 수입차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는 볼보다. 전 라인업의 순차적 풀체인지를 통해 디자인과 상품성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다. 특히 SUV 라인업의 선전은 인상적이다. XC90의 호평에 이어 XC60은 쟁쟁한 독일 경쟁차를 앞서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XC40은 볼보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7.07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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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10세대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10세대 어코드의 정점이라 생각될 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동급 하이브리드 대비 스포티함이 강조된 파워트레인과 섀시, 그리고 복합연비 18.9km/ℓ를 가볍게 뛰어넘는 실연비는 매력적이다.혼다는 10세대 어코드에 많은 정성을 쏟아부었다.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은 저중심과 경량화, 그리고 고강성 차체를 추구했다. 또한 낮아진 무게중심과 함께 길고 낮은 보닛과 쿠페형 루프라인까지 전륜구동 세단이 구현할 수 있는 가장 날렵한 프로포션을 구현했다. 혼다 어코드는 9.5세대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7.06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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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이쿼녹스를 시승했다. 이쿼녹스는 부드러운 주행감각과 브레이크 시스템이 매력적이다. 특히 강한 제동시에도 노즈다이브를 발생시키지 않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안전 사양의 개입이 매끄러운 점 등 부드러운 주행감성은 여성 고객들에게 어필할 여지가 많다.많은 기대와 관심을 갖고 출시된 쉐보레 이쿼녹스는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국내에 처음 공개된 2018 부산모터쇼 개막 당일 200여대의 계약이 이뤄졌다. 현재의 계약 속도라면 1차 도입 물량은 7월말 소진될 예정이다. 이쿼녹스의 월 판매목표는 2천대 수준이다. 이쿼녹스는 출시와 함께 온
국산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6.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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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클리오를 시승했다. 르노 브랜드로 국내에 선보인 클리오는 완제품 수입의 형태로 판매돼 불필요한 현지화를 거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산 해치백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민첩한 핸들링 성능, 그리고 QM3 보다도 높은 실연비는 주목할 만 하다.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4일 르노 클리오를 국내에 출시했다. 국내에 선보인 모델은 1990만원의 젠(ZEN) 트림과 2320만원의 인텐스(INTENS) 두 가지 트림이다. 국산 소형차나 비슷한 체급의 수입차와 달리 고급 옵션을 풍부하게 적용해 고급 소형차를 표방했다. 르노삼성측은 클리
국산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5.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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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를 시승했다. 국내 유일의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는 G4 렉스턴을 기반으로 제작돼 코란도 스포츠 대비 상품성이 향상됐다. 커다란 차체와 합리적인 가격, 세제혜택을 통해 매월 3000대 전후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어 주목된다.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쌍용차의 독무대다. 포니2 픽업 이후 단절된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다시 활력을 찾았다.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이 연결된 SUV와 달리 픽업트럭은 적재공간이 외부로 분리돼 오염된 화물을 적재해도 문제가 없다.렉스턴 스포츠는 G4 렉스턴 기반의 픽업트
국산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5.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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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60 D5를 시승했다. XC60 D5는 XC60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디젤엔진이 적용된 모델로 XC60 D4 대비 45마력 강력한 엔진이 적용됐다. 특히 XC60 D5에 적용된 파워펄스 시스템은 터보랙을 획기적으로 줄여 6기통 디젤엔진 수준의 가속력을 확보했다.신형 XC60은 글로벌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수요로 출시 초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지난해 9월 국내에 출시된 신형 XC60은 출고대기가 6개월에 달하기도 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4월부터 도입 물량을 확대해 6월에는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다.풀체인지 모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5.0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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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벨로스터 N을 시승했다. 남영연구소 내에서 진행된 짧은 시승이었지만 벨로스터 N의 인상은 강렬했다. 유연하면서 단단한 서스펜션과 차체, 고회전에서도 파워풀한 터보엔진, 엑셀레이터 오프시 터져 나오는 배기사운드는 진짜 고성능을 담아냈다.현대차는 오는 6월 벨로스터 N 출시에 앞서 미디어 사전 체험 행사를 열었다. N 디비전의 개발을 담당하는 남양연구소에서의 첫 소개로 의미를 더했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현대차 고성능 서브 브랜드 N은 남양연구소와 뉘르부르크링 서킷의 이니셜에서 착안했다.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
국산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5.0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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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LC500h를 시승했다. LC500h는 하이브리드 구동계가 적용된 플래그십 쿠페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 동급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높은 연료 소비효율을 특징으로 한다. 마치 미래의 스포츠카를 미리 타본 듯 하다.렉서스 LC에는 차세대 플랫폼 GA-L이 적용됐다. 대형 후륜구동 플랫폼 GA-L은 신형 렉서스 LS에도 적용된 플랫폼으로 낮은 무게중심과 견고한 차체강성을 통해 민첩한 핸들링이 강조됐다. 전장은 4760mm, 전폭 1920mm, 전고 1345mm, 휠베이스 2870mm다.렉서스 LC는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4.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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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THE K9을 시승했다. 신형 K9은 새로운 플랫폼과 디자인,신기술로 무장해 전체적인 상품성이 향상됐다. 나긋하지만 탄탄한 서스펜션은 주행안정성이 향상됐다. 하지만 유럽차와는 구분되는 부드러움도 갖고 있어 다양한 고객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여진다.신형 K9은 17일 기준 영업일 19일 만에 320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40-50대가 70% 이상이었으며, 3.8 가솔린이 80%를 차지했다. 3.3 터보는 17%로 비교적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국내 판매목표는 올해 1만5000대, 연간 2만대, 수출 6000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4.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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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스팅어 3.3 GT AWD를 시승했다. 지난해 5월 선보인 스팅어 GT는 제네시스 G70 출시로 새로운 상황을 맞이했다. 두 모델은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되나 성격은 사뭇 다르다. 스팅어는 주행감각과 실내 거주성에서 여전히 높은 경쟁력을 지녔다.지난 2017년은 두 대의 국산 퍼포먼스카가 등장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 소형 럭셔리카가 전무했던 국내 자동차 제조사에서 선보인 스팅어는 국내외 다양한 긍정적인 리뷰를 통해 기아차의 존재감을 단번에 높여놨다. 1세대 K5 이후 가장 인상적인 해로 기억된다. 스팅어는 지난해 7월부
국산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4.1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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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벤테이가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시승했다. 고가의 럭셔리 브랜드로서는 이례적인 미디어 행사로 벤틀리가 추구하는 레이싱 DNA를 표현하기 위함이다. 또한 이날 벤테이가는 구조물을 통과하는 코스를 통해 오프로드 주행성능까지 자랑했다.벤테이가는 벤틀리 유일의 SUV 모델로 럭셔리 SUV 시장의 빠른 성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이다. 전통적으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벤틀리는 벤테이가에 W12 트윈터보 엔진을 적용해 최고속도 301km/h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로 유명세를 치뤘다. 벤테이가는 지난해 4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총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4.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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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맥시마를 시승했다. 맥시마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준대형세단 중 가장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을 갖는다. 특히 디자인 뿐만 아니라 주행성능과 파워트레인 특성에서도 스포티한 감각을 지니고 있어 동급에서는 유일하게 스포츠세단으로 불린다.맥시마는 지난 2015년 국내에 출시될 당시 뛰어난 가성비로 주목받았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가격과 유사한 수준으로 출시됐음에도 전방충돌경고 및 비상브레이크, 후측방경고, 어라운드뷰 모니터, 통풍시트 등 비슷한 가격의 국산차와 대등한 옵션을 갖췄다.맥시마는 준대형급의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하고도 스포티한 주행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4.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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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파사트 GT를 시승했다. 미국형에서 유럽형으로 바뀐 파사트는 이름만 같을 뿐 완전히 다른 차로 거듭났다. 특히 독일차 특유의 탄탄한 주행감각과 절제된 디자인에 트래픽 잼 어시스트 등 최신 반자율주행 기능을 더해 편의성과 안전을 강조했다.파사트 GT는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벤틀리, 포르쉐, 아우디 등 유수의 럭셔리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폭스바겐그룹이지만 폭스바겐의 플래그십은 파사트다. 자동차 제조사는 플래그십을 통해 기술력을 자랑하는데 폭스바겐의 중심은 파사트 GT다. 폭스바겐은 가격 경쟁력을 강조한 기존 미국형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3.2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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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신형 벨로스터 1.6 터보를 시승했다. 현대차 1.6 터보 라인업 중 가장 최신 모델인 벨로스터는 가장 스포티한 핸들링 감각과 서스펜션이 특징이다. 특히 후륜 로드홀딩이 눈에 띄게 좋아져 날렵한 핸들링과 함께 펀카로서의 자질을 완성했다.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를 공개하기에 앞서 지난해 11월 국내 기자들을 대상으로 인제스피디움에서 서킷주행을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이례적인 일로 주행성능에 대한 자신감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이후 4개월이 지난 뒤 신형 벨로스터를 실도로에서 시승했다.시승차는 벨로스터 1.6 터보 스포츠 코어 모
국산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3.2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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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 가솔린 2.0T를 시승했다.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된 싼타페 2.0T는 디젤 모델을 앞서는 차별화된 가속력과 경쾌한 주행감각이 특징이다. 특히 8단 자동변속기 적용을 통해 일상주행에서의 높은 연비까지 갖춰 상품성을 높였다.올해 2월 출시된 신형 싼타페는 영업일 8일만에 사전계약 1만4243대를 기록해 돌풍을 예고했다. 특히 첫날 계약된 8192대는 국산차 역대 최고 기록이다. 사전계약에서 디젤 2.0과 디젤 2.2, 그리고 가솔린 2.0 터보의 비중은 각각 67%, 27%, 6%를 기록했다.가솔린 모델의 비중
국산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3.0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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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올 뉴 K3를 시승했다. 시승을 통해 경험한 올 뉴 K3의 파워트레인은 단순히 연료 소비효율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동력성능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안정감을 높인 서스펜션이 인상적이며, IVT 무단변속기의 변속감은 기존 6단 변속기를 앞선다.올 뉴 K3는 영업일 기준으로 7일간 총 6000대의 사전계약을 확보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올해 내수 판매 목표는 5만대로 월 5000대 수준의 판매량을 예상했다. 지난 2017년 K3의 판매량은 2만8165대로 8만3861대의 아반떼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올 뉴 K3의 사전계약
국산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2.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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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S P100D와 P90D를 아주 잠깐 시승했다. 테슬라코리아는 경기도 김포시 한국타임즈항공에서 진행된 모델S P100D 출시행사와 함께 P100D의 정지가속 체험과 P90D 오토파일럿 체험을 진행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렬한 경험이었다.이번에 출시된 모델S P100D는 테슬라 양산차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이다. P100D에는 전륜 259마력, 후륜 503마력 듀얼 전기모터가 적용돼 합산출력 680마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전륜 28.2kgm, 후륜 72.4kgm로 합산토크는 109.1kgm다.(미국 기준)제동 시스템은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8.02.27 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