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 가솔린 미리보기, 6천만원 SUV의 가성비

GV80 가솔린 미리보기, 6천만원 SUV의 가성비

발행일 2020-02-10 07:12:36 김한솔 기자

제네시스 GV80 가솔린 모델이 3월 국내에 출시된다. 지난 1월 출시된 GV80 디젤에 이어 출시되는 가솔린 모델은 4기통 2.5리터 및 6기통 3.5리터 터보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특히 3.5리터 터보 모델은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전륜 4P 캘리퍼가 기본 적용된다.

GV80 가솔린과 디젤 모델의 외관 차이점은 후면 머플러에서 나타난다. GV80 디젤의 히든형 머플러팁과 달리, 가솔린 모델은 전면 크레스트 그릴과 동일한 5각형 모양의 듀얼 머플러가 삽입돼 통일성이 강조됐다. 이를 통해 후면부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GV80 3.5에는 컨티넨탈사의 전륜 4P 캘리퍼가 기본 적용된다. 브레이크 디스크의 직경은 380mm다. 2.5 가솔린 및 3.0 디젤에는 전륜 2P 캘리퍼가 탑재되며 브레이크 디스크의 직경은 360mm다. 후륜에는 모든 라인업 공통으로 1P 캘리퍼, 360mm 디스크가 사용된다.

GV80 가솔린 모델에는 성능과 효율성을 높인 신규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GV80 2.5모델은 G2.5 T-GDI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의 성능을 낸다. 제원상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6.9초가 소요된다.

G2.5 T-GDI 엔진은 직접분사(GDI)와 간접분사(MPI) 방식을 함께 사용하는 듀얼 인젝션 시스템과 함께 연속 가변형 오일펌프, 저마찰 실린더, 전기 구동형 CVVT, 수냉식 인터쿨러 등이 적용돼 효율성과 열관리에 주력했으며, 엔진 응답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GV80 3.5 모델에는 G3.5 T-GDI 엔진이 올라가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m를 발휘한다. 제원상 GV80 3.5 모델의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5.7초로 국산 SUV 중 가장 고성능 모델로 출시된다. G3.5 T-GDI는 기존 3.3 T-GDI를 대체한다.

G3.5 T-GDI 엔진 역시 듀얼 인젝션 기술이 적용되며, 중앙부 GDI 인젝션과 수냉식 인터쿨러가 적용된다. 또한 1000rpm 부근부터 발생되는 최대토크가 4500rpm 부근까지 플랫하게 이어져 빠른 반응성과 일상주행에서의 여유로운 주행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네시스는 최근 GV80 2.5 및 3.5 가솔린 모델을 북미 시장에 공개했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현지 언론은 약 5만달러(약 5967만원)에서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GV80 2.5의 국내 가격은 3.0 디젤 대비 저렴한 6천만원 전후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현대차 스타게이저 티저 공개, 대형 'H' 램프 탑재

현대차 스타게이저 티저 공개, 대형 'H' 램프 탑재

현대차가 신형 스타게이저(Stargazer) 티저를 8일 공개했다. 신형 스타게이저는 소형 미니밴 스타게이저의 부분변경으로 전면부와 후면부에 현대차 엠블럼을 연상시키는 'H' 램프가 구현됐으며, 루프랙 등이 적용됐다. 6승과 7인승으로 운영된다. 이달 중 공개된다. 스타게이저는 지난 2022년 공개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전용 모델이다. 열대 기후와 다양한 도로 지형에 최적화된 설계를 제공한다. 스타게이저는 소형 미니밴으로 현대차 인도네시아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전기차로 얼마나 갈 수 있나? 루시드 에어 1205km..기네스 신기록

전기차로 얼마나 갈 수 있나? 루시드 에어 1205km..기네스 신기록

루시드는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이 '한 번 충전으로 전기차 최장거리 주행'이라는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은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독일 뮌헨을 재충전 없이 주행했으며, 주행거리로는 1205km에 달한다.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은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시작해 독일 뮌헨까지 1205km의 여정을 재충전 없이 한 번에 주행, '1회 충전으로 전기차 최장거리 주행' 부문에서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폴스타 4, 유로 NCAP 안전평가 최고 안전 등급 획득

폴스타 4, 유로 NCAP 안전평가 최고 안전 등급 획득

폴스타 4가 유로 NCAP (The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폴스타 4는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에서 92%, 어린이 탑승자 보호 85%를 받는 등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은 1997년부터 차량 안전 테스트 결과를 인증하며, 충돌 보호 성능이 우수하고 첨단 사고 예방 기술이 탑재된 차량에만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부여한다. 폴스타 4는 측면 충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X레테크 공개, 영국판 지바겐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X레테크 공개, 영국판 지바겐

이네오스는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X레테크를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X레테크는 그레나디어를 기반으로 포탈 엑슬 등 전용 서스펜션과 휠 등을 탑재해 오프로드 성능이 향상됐다. 도강은 최대 1050mm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X레테크는 이네오스가 지난해 공개한 그레나디어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다.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X레테크는 이네오스와 독일 오프로드 전문 기업 레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볼보 신형 XC90 실차 전시, 스타필드 하남 팝업스토어 진행

볼보 신형 XC90 실차 전시, 스타필드 하남 팝업스토어 진행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스웨디시 럭셔리 플래그십 SUV, 신형 XC90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스타필드 하남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스타필드 하남 팝업스토어는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스타필드 하남 팝업스토어는 신형 XC90의 출시를 기념해 더 많은 소비자가 XC90을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오는 7월 12일(토)부터 7월 20일(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팝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애스턴마틴 밴티지 S 공개, 제로백 3.4초..승차감은 부드럽게

애스턴마틴 밴티지 S 공개, 제로백 3.4초..승차감은 부드럽게

애스턴마틴은 밴티지 S를 9일 공개했다. 밴티지 S는 애스턴마틴의 엔트리급 스포츠카 밴티지의 상위 버전으로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 출력이 680마력으로 향상됐으며, 0->100km/h 가속은 3.4초다. 승차감 개선, 전용 보디킷 등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밴티지 S는 지난해 공개된 신형 밴티지의 고성능 버전이다. 밴티지 S는 고성능 모델에 'S'를 붙이는 애스턴마틴의 오랜 전통을 이어간다. 밴티지 S는 오는 10일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푸조 3008 하이브리드, 디자인과 고급감 인상적

[시승기] 푸조 3008 하이브리드, 디자인과 고급감 인상적

푸조 올 뉴 3008 GT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신형 3008은 신선한 내외관 디자인과 고급감을 더한 소재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전한다. 유럽 현지는 물론, 브랜드내 하위 모델 수준의 가격은 파격적이다. 신개념 하이브리드는 단순한 구조로 상당한 연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신형 푸조 3008은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스텔란티스그룹의 STLA 미디엄 플랫폼이 처음 사용된 신차다. 기존 2세대 푸조 3008의 EMP2 플랫폼과는 다른 사양으로, 48V 마일드 하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벤틀리 전기차 디자인 미리 보기, EXP 15 콘셉트 공개

벤틀리 전기차 디자인 미리 보기, EXP 15 콘셉트 공개

벤틀리는 EXP 15 콘셉트를 9일 공개했다. EXP 15 콘셉트는 2026년 양산을 앞둔 벤틀리의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로 과거 벤틀리 3인승 세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EXP 15 콘셉트는 조수석이 없는 3인승 구조로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됐다. EXP 15 콘셉트는 '블루 트레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1930년대 3인승 벤틀리 스피드 식스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EXP 15 콘셉트는 2026년 공개가 예정된 벤틀리의 럭셔리 도심형 전기 SUV에 사용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도 계기판 없앴다, 일렉시오 실내 공개

현대차도 계기판 없앴다, 일렉시오 실내 공개

현대차 중국 법인은 일렉시오(ELEXIO)의 실내를 8일 공개했다. 일렉시오는 중국에서 개발된 현지 전략형 모델로 투싼과 유사한 차체 크기를 갖춘 전기 SUV다. 일렉시오 실내는 27인치 대형 스크린이 탑재됐으며, 비상등 외에 물리적인 버튼이 최소화됐다. 일렉시오는 현대차와 베이징자동차그룹의 합작 법인인 베이징 현대가 중국에서 개발한 최초의 전기차다. 일렉시오는 현지 전략 모델로 국내 등 글로벌 출시는 없을 전망이다. 일렉시오 시작 가격은 14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