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앞둔 소형차 10종 살펴보니…작아야 잘 팔린다

출시 앞둔 소형차 10종 살펴보니…작아야 잘 팔린다

발행일 2013-02-13 15:39:50 전승용 기자

“작아야 더 잘 팔린다"

각 수입차 업체들이 작은 차체에 엔진 배기량을 줄인 소형차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이 차들은 국산 중형차와 비슷한 수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수입차는 작년 하반기부터 BMW 1시리즈, 푸조 208, 혼다 시빅 해치백, 포드 포커스 디젤, 피아트 친퀘첸토(500) 등 소형차들이 대거 출시됐다.

오는 3월에는 볼보 V40과 미니 페이스맨, 4월께는 폭스바겐 폴로, 하반기에는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와 폭스바겐 신형 골프가 출시된다. 한국닛산도 소형 SUV인 쥬크의 판매 여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산차도 이에 맞서 다양한 소형차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상반기에 아반떼 쿠페를 선보일 예정이며 소형 SUV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상반기 중 미니밴인 신형 카렌스와 K3 해치백을 출시하며, 쏘울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도 고려하고 있다.

한국GM은 오는 20일 국내 최초의 초소형 SUV인 쉐보레 트랙스를, 하반기에는 경형 전기차 스파크EV를 출시한다. 르노삼성은 오는 3월 열리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초소형 SUV인 캡처를 공개하고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며, 소형차 라인업 추가도 논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도 소형SUV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올해 출시 예정인 주요 소형차 10종이다.

◆ 쉐보레 트랙스…1.4터보 엔진, 연비는 12.2km/l

▲ 쉐보레 트랙스

오는 20일 출시되는 쉐보레 트랙스는 아베오를 기반으로 제작된 국내 최초의 초소형 SUV다. 트랙스에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1.4리터급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연비는 복합 12.2km/l다. 1.7리터급 디젤 모델의 출시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폭스바겐 폴로…연비왕 예약한 소형 해치백

▲ 폭스바겐 폴로

폭스바겐코리아는 4월께 소형차 폴로를 국내에 출시한다. 폴로 1.6 TDI 블루모션은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3.4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공인 연비는 독일 기준 27.0km/l에 달한다. 폴로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골프보다 저렴한 2천만원 중후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소형차도 벤츠가 만들면 달라

▲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A클래스는 올해 하반기 출시된다. A클래스는 벤츠가 본격적으로 소형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든 모델로, 유럽 시장에서는 2만4000유로(약 3300만원)부터 시작하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엔진 3종과 디젤 엔진 3종 등 총 6가지가 있지만 국내에 출시되는 엔진 사양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 기아차 카렌스…신개념 미니밴의 시작 

▲ 기아차 신형 카렌스

당초 지난 1월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던 기아차 신형 카렌스의 일정이 늦춰져 상반기에나 출시된다. 신형 카렌스는 이전 모델에 비해 낮고 넓어져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하면서도 실내 공간을 늘려 미니밴으로서의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신형 카렌스는 5인승 및 7인승으로 판매되며, 파워트레인은 1.7리터급 디젤 엔진과 2.0리터급 LPI 엔진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차 아반떼 쿠페…고성능 엔진 달렸으면

▲ 현대차 아반떼 쿠페

현대차 아반떼 쿠페도 작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올해 상반기로 미뤄졌다. 지난 ‘2012 부산모터쇼’에서 국내에 공개된 아반떼 쿠페는 아반떼에 비해 전장을 10mm 늘렸으며, 누우 2.0 GDI엔진과 6단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1.3kg.m를 발휘한다. 국내에 출시되는 엔진 사양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 볼보 V40…성능, 안전, 디자인의 삼박자 

▲ 볼보 V40

세계 최초로 보행자 에어백이 장착된 볼보 V40이 3월에 출시된다. V40은 볼보의 3도어 해치백인 C30을 기반으로 5도어 해치백으로 제작됐다. 가솔린 모델인 T5에는 최고출력 254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급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디젤 모델인 D4에는 177마력의 최고출력과 40.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2.0리터급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 르노삼성 캡처…QM3로 출시되려나

▲ 르노삼성 캡처

르노삼성의 소형 SUV인 캡처가 오는 3월 ‘2013 제네바모터쇼’ 공개 이후 하반기에 국내에 출시된다. 캡처의 길이는 4120mm 수준으로, 쉐보레 트랙스(4248mm)보다 짧은 컴팩트한 사이즈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르노 클리오에 사용되는 1.2~1.5리터급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캡처가 국내에서 QM3로 판매될지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 폭스바겐 골프…더 강력해진 해치백의 본좌

▲ 폭스바겐 골프

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하반기에 7세대 골프를 국내에 출시한다. 신형 골프는 현재 모델에 비해 차체가 커지고 실내공간도 늘었으며 편의사양도 강화됐다. 차체 경량화를 통해 무게는 100kg가량 가벼워졌지만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차체 안전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기존 엔진을 개선해 보다 향상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 기아차 K3 해치백…빵빵한 엉덩이 매력있네

▲ 기아차 K3 해치백

기아차 K3 해치백 모델이 올 상반기에 국내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2013 시카고모터쇼’에 공개된 K3 해치백(현지명 포르테 5도어)에는 173마력의 2.0GDi 엔진과 201마력의 1.6 터보 GDi 엔진이 장착됐다. 국내는 1.6GDi 엔진이 기본으로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K3 해치백의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 그릴이 날렵하게 바뀌었고, 볼륨감 넘치는 후면부에는 달라진 모양의 테일램프와 듀얼머플러가 장착됐다. 

◆ 미니 페이스맨…디자인과 공간, 두 마리 토끼를 잡다

▲ 미니 페이스맨

미니 페이스맨이 오는 3월 출시된다. 미니의 7번째 라인업인 페이스맨은 컨트리맨과 비슷한 크기지만 문이 2개고, 루프라인이 후면부로 갈수록 낮아져 더욱 스포티하고 매끈한 외관을 갖췄다. 페이스맨에는 최고출력 122마력의 가솔린 엔진과 184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또, 112마력과 143마력을 내는 디젤 엔진도 장착된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벤틀리 컨티넨탈 GT 아주르 출시, 가격 3억9380만원

벤틀리 컨티넨탈 GT 아주르 출시, 가격 3억9380만원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컨티넨탈 GT·컨티넨탈 GTC·플라잉스퍼 아주르와 코어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컨티넨탈 GT·컨티넨탈 GTC·플라잉스퍼는 V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탑재했으며, 트림에 따라 벤틀리의 고유의 럭셔리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컨티넨탈 GT·컨티넨탈 GTC·플라잉스퍼 아주르 라인업의 가격은 각각 3억9380만원, 4억3230만원, 3억8280만원이다. 코어 라인업은 컨티넨탈 GT 3억3660만원, 컨티넨탈 GTC 3억7070만원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액티언 하이브리드 출시, 가격 3695만원..연비 15km/ℓ

액티언 하이브리드 출시, 가격 3695만원..연비 15km/ℓ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세련된 스타일과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췄다. 도심에서 최대 94%를 EV 모드로 주행할 수 있으며, 복합연비는 15km/ℓ다. 가격은 3695만원이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S8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 기준 3695만원이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모델 대비 약 270만원 수준으로 인상됐으며, 고객 선호 사양을 대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EV5 공개, 하반기 출시..준중형 패밀리카

기아 EV5 공개, 하반기 출시..준중형 패밀리카

기아가 8일 EV5 내외관 디자인을 공개했다. EV5는 패밀리카를 지향하는 준중형 전용 전기차로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SUV 본연의 넓은 공간감과 81.4kWh NCM 배터리 등이 특징이다. 또한 2열 완전 평탄화 접이 시트, 넉넉한 콘솔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EV5는 EV6, EV9, EV3, EV4에 이어 기아가 선보이는 다섯번째 전용 전기차다. EV5는 고객 수요가 많은 준중형급에 정통 SUV 보디타입을 적용한 모델이다. EV5 외관은 박시하면서도 역동적인 실루엣을 바탕으로 기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르쉐 카이엔 전기차 성능 공개, 힐 클라임에서 가장 빠른 SUV

포르쉐 카이엔 전기차 성능 공개, 힐 클라임에서 가장 빠른 SUV

포르쉐는 카이엔 일렉트릭 출시에 앞서 영국에서 진행햔 프로젝트 영상을 8일 공개했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퍼포먼스, 일상성, 장거리 주행의 편안함과 오프로드 성능이 한층 강화된 카이엔의 전기 버전이다. 힐 클라임 챔피언십에서 SUV 부문 신기록도 세웠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차세대 카이엔의 전기차 버전이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퍼포먼스, 일상성, 장거리 주행의 편안함과 오프로드 성능이 기존 대비 강화될 예정이다. 포르쉐는 오는 7월 10일부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피아트 500 하이브리드 공개, 동글동글 귀여운 씨티카

피아트 500 하이브리드 공개, 동글동글 귀여운 씨티카

피아트는 신형 500 하이브리드를 7일 공개했다. 신형 500 하이브리드는 1.0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500 하이브리드는 피아트의 다양한 최신 옵션을 지원한다. 이탈리아에서 생산된다. 500은 피아트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차세대 500은 지난 2020년 전기차 전용 모델로 출시됐으며, 이번 신형 500 하이브리드는 500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다. 신형 500 하이브리드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공장이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롤스로이스 팬텀 덩텔 공개, 중동 부자 스타일

롤스로이스 팬텀 덩텔 공개, 중동 부자 스타일

롤스로이스는 팬텀 덩텔(Phantom Dentelle)을 지난 3일 공개했다. 팬텀 덩텔은 고급 수공예 레이스(lace)의 섬세한 질감과 감성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비스포크 모델이다. 특히 실내에는 8가지 자수 기법을 활용해 총 16만 땀의 자수로 완성된 '갤러리'가 탑재됐다. 팬텀 덩텔은 팬텀 익스텐디드 모델을 기반으로 단 한대만 제작됐다. 팬텀 덩텔은 중동 지역 고객이 아버지를 위한 한정의 의미로 의뢰한 작품이다. 팬텀 덩텔은 세계적인 최상위 맞춤복 아틀리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폴스타, 환경재단에 폴스타 4 기증..지속가능한 이동 지원

폴스타, 환경재단에 폴스타 4 기증..지속가능한 이동 지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국내 대표 환경 전문공익재단인 환경재단에 폴스타 4를 기증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간다. 폴스타 4는 환경보호 실천의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될 예정이다. 차량 전달식은 7월 4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진행됐다.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과 폴스타코리아 이경재 CFO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한국인들의 BMW '5시리즈' 사랑, 상반기 1만대 판매 돌파

한국인들의 BMW '5시리즈' 사랑, 상반기 1만대 판매 돌파

BMW코리아는 7일 5시리즈 상반기 판매량이 1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5시리즈는 8세대 풀체인지로 국내에서 가솔린과 디젤, 전기차, PHEV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1만2786대가 판매됐으며,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520i다. 5시리즈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1만2786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약 15% 판매량이 증가했다. 5시리즈는 가솔린과 디젤, 전기차, PHEV 등 총 10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되고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볼보 신형 S90 한정판 출시, 에어 서스 탑재..가격 7390만원

볼보 신형 S90 한정판 출시, 에어 서스 탑재..가격 7390만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S90 런치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형 S90 런치 에디션은 B5 파워트레인에 후륜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해 안락한 승차감과 안정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형 S90 런치 에디션은 50대 한정, 가격은 7390만원이다. 신형 S90 런치 에디션은 신형 S90 출시를 기념하는 스페셜 모델이다. 신형 S90 런치 에디디션 가격은 7390만원이다. 현재 판매되는 수입차 중 가장 낮은 가격에 후륜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구성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